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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판매량 곤두박질…2000대 '증발'
입력: 2015.11.05 10:36 / 수정: 2015.11.05 10:36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의 지난 10월 국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00대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더팩트 DB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의 지난 10월 국내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00대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더팩트 DB

폭스바겐 디젤 이슈 '발목' 10월 판매량 푸조에 밀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배출가스 조작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실적이 곤두박질쳤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10월 신규 등록 대수는 947대다. 이는 2901대를 기록한 전달과 비교해 1954대, 약 67% 줄어든 수치로 폭스바겐은 프랑스 완성차 브랜드 푸조(1071대)의 판매량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폭스바겐 브랜드는 종적을 감췄다. 10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푸조 2008 1.6 e-HDi'로 719대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 'ES300h'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E 220 BlueTEC'이 각각 492대, 437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폭스바겐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771대가 팔리며 면을 세웠지만, 10월에는 '빅 3' 명단에 한 종류의 차량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벤츠가 3713대로 1위에 올랐고, BMW와 아우디가 각각 3156대, 2482대로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에 오른 푸조와 폭스바겐 다음으로는 포드 801대, 도요타 792대, 랜드로버 744대, 렉서스 731대, 미니 690대, 크라이슬러 509대, 닛산 430대, 볼보 326대, 포르쉐 318대, 재규어 274대, 인피니티 134대, 혼다 132대, 캐딜락 59대, 벤틀리 49대, 피아트 33대, 시트로엥 29대, 롤스로이스 3대 등의 순이다.

10월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423대로 전월 대비 14.5% 줄었고, 올해 누적 등록 대수는 19만65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늘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폭스바겐 디젤 이슈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전월 대비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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