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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5 인증 기준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중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한 EA189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모두 리콜된다. /더팩트 DB |
EA 189엔진 차량 리콜…EA 288 엔진 차량 제외
[더팩트 | 권오철 기자] 국내에 판매된 '유로5' 폭스바겐·아우디 전 차량에 대한 리콜 여부가 결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고객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유로5' 인증 기준 차량 구매 고객 전원에게 리콜 여부를 통보했다.
이번 국내 리콜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EA 189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폭스바겐 9만 5581대, 아우디 2만 9941대로 총 28개 차종 12만 5522대다.
하지만 유로5 차량이라 할지라도 EA 288 엔진이 탑재된 차량은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와 무관해 이번 리콜에서 제외됐다.
공문에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본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리콜 등을 고려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고객님과의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문제와 관련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