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은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더팩트DB |
국내 국매자들, 미국 법원에 소송 제기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한국의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 12만 5000여 명을 대표해 2명의 원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들 2명은 미국 테네시 주 공장에서 만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를 구입한 소유자로 폭스바겐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한국의 환경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 국매자들의 국내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 측은 이번 미국 집단소송을 통해 매매대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Punitive damages)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내 소송은 미국의 법무법인 헤이건스버먼과 퀸이매뉴얼이 바른과 함께 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