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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 폭스바겐 스캔들 휘말려…36대서 눈속임 장치 확인
입력: 2015.10.23 16:33 / 수정: 2015.10.23 16:33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왼쪽)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문병희 기자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왼쪽)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가 배출가스 조작 관련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문병희 기자

日서도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 확인

[더팩트 | 김민수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디젤 차량에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에서도 등록된 폭스바겐 차종 230대 중 최소 36대에 해당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었던 사실이 22일 파악됐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는 지금껏 미국 등에서 약 1100만대가 확인된 상태다.

이날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은 일본에도 병행수입돼 약 230대가 등록돼 있다.

이와이(石井) 국토교통성(国土交通相)은 이날 해당 차종을 확인한 결과, 최소 36대에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가 실제로 탑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국토성은 향후 차량점검 시 배출가스 검사에 대해 검사장에서의 시험뿐 아니라 도로주행시험도 추가할 방침으로 검토회를 열 계획이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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