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골프, 제타, CC, 파사트, 시로코, 티구안, 이오스 등 2010년~2014년식 7종 2만781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 더팩트 DB

폭스바겐코리아, 에어백 관련 결함 2만7810대 리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2만781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에 따르면 회사는 16일 국토교통부에 골프, 제타, CC, 파사트, 시로코, 티구안, 이오스 등 2010년~2014년식 7종에 대해 스티어링휠에 있는 클럭스프링 부품 결함을 발견하고, 결함시정 계획서를 제출했다.

리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폭스바겐코리아는 개선된 부품을 공급받는 대로 리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에서도 같은 결함이 발견되 42만 대를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시정을 2년간 미루다 전날인 15일 지난 2009년~2010년 판매된 아우디 A6 2.0 TFSI 1653대와 2009년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534대 등 모두 2287대를 올해 안에 리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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