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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벤츠, '골프채 파손男' 신차 교환…“소비자 우롱하다 매운맛”
입력: 2015.09.19 07:28 / 수정: 2015.09.19 07:28
신성자동차 주식회사가 이른바 ‘벤츠 파손남’에게 신차 교체를 약속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신성자동차 주식회사가 이른바 ‘벤츠 파손남’에게 신차 교체를 약속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신성자동차, “유 씨와 신차 교환 합의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는 최근 한 고객이 차량교환을 요구하며 골프채로 차량을 손상시킨 사건에 대해 해당 고객과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벤츠는 이날 공식입장 자료를 내고 “(딜러사인) 신성자동차 주식회사가 자사의 원만한 중재노력으로 해당 고객과 최종적으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종 합의는 신차로 바꿔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비자의 매운맛을 봐야 정신을 차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벤츠의 광주전남지역 공식판매회사인 신성자동차도 이날 리스한 2억 원대 벤츠를 골프채로 부순 유모(33)씨에 대해 "이번 일과 관련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원만한 중재 노력으로 신차로 교환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씨는 차량 결함을 이유로 자동차 교환을 요구했지만, 자동차 판매점이 이를 거부하자 판매점 앞에서 벤츠 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신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외부 워크숍에서 고객이 임의로 개조한 부분과 관련해, 기술적인 복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점에 대해 유씨 와 합의했다"며 "이 과정에서 유 씨가 차량 복구비용의 일부 및 차량 구입 후의 사용 기간을 고려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파장일으키니 대응하는 방식이라니(aran****)”, “우리나라는 꼭 말로 할 땐 안 듣다가 난리를 쳐야 들어요(moro****)”, “진작 교환해주지. 고속도로에서 죽을 뻔 했다고 하잖아(kuee****)”, “벤츠가 소비자 우롱하다 매운맛을 보았네요(ist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벤츠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는 반응도 대다수였다. “신차로 교환 받는 게 문제가 아닐텐데(gust****)”, “주행 중 시동 꺼짐은 자살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잖아. 그건 어떻게 할건데(nara****)”, “죽을뻔 한 건 보상 안 해주고????(sara****)” 등의 문제제기를 했다.

소비자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도 주를 이뤘다. “그냥 기다렸으면 영영 못 받았겠지. 난리를 친 보람이 있다. 나도 이런 일 생기면 가만있지 않겠다(vir0****)”, “이래서 대한민국은 착한사람에겐 지옥인거다. 앞으로는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자(kiki****)”, “국산차업계도 배워야 한다. 소비자들이 우선이어야 한다(jini****)”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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