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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총싸움게임, 올 하반기 흥행대박 ‘정조준’
입력: 2015.09.18 08:43 / 수정: 2015.09.18 08:43
최근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붙은 ‘백발백중’(넷마블게임즈) 광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발달 등으로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최승진 기자
최근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붙은 ‘백발백중’(넷마블게임즈) 광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발달 등으로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최승진 기자

‘언제까지 게임에서 칼 만 휘두를 거니?’

1인칭 총싸움게임이 올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정상을 정조준 한다. 업체별로 관련 신작 총싸움게임을 선보이면서 손안의 맹주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일전에 돌입한다. 사실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그간 없었던 것은 아니다. 최근 1~2년 새 펼쳐졌던 경쟁 1라운드가 시장 가능성을 엿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2라운드는 제대로 된 모바일 총싸움게임의 격돌이라고 할 수 있다.

포문은 넷마블게임즈가 열었다. 이 회사는 다음 달 출시 할 모바일 총싸움게임 ‘백발백중 for 카카오’(백발백중)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백발백중’은 중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서 흥행성을 입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 적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이는 이동 부분을 최소화하고 목표물에 맞춰 타격하는 사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총기와 리더 캐릭터 그리고 용병을 함께 성장시키는 역할수행게임(RPG) 방식을 내세운 점도 특징이다.

‘백발백중’은 여러 테마에서 나 홀로 게임을 즐기는 ‘미션 모드’ 외에 여러 스테이지를 격파하는 ‘무한 모드’, 친구와 실시간으로 총격전을 즐기는 ‘대전 모드’, 최대 4인끼리 팀을 이뤄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들이 탑재돼 있다.

이전과 달리 경쟁 2라운드는 제대로 된 모바일 총싸움게임의 격돌이다. 불편한 조작감을 개선하고 다양한 게임 모드 등을 추가했다. 사진 위부터 ‘백발백중’, ‘애프터펄스’, ‘스페셜포스 모바일’(게임 포스터). /각사 제공
이전과 달리 경쟁 2라운드는 제대로 된 모바일 총싸움게임의 격돌이다. 불편한 조작감을 개선하고 다양한 게임 모드 등을 추가했다. 사진 위부터 ‘백발백중’, ‘애프터펄스’, ‘스페셜포스 모바일’(게임 포스터). /각사 제공

게임빌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 할 ‘애프터펄스’는 비디오게임 같은 시각적 효과가 두드러진다. 스페인 게임업체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이 총싸움게임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실시간 멀티 플레이가 특장점이다.

이 게임은 현재 호주,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소프트론칭(정식 서비스 전 몇 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 테스트)을 마친 상태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창인 셈이다.

회사측은 앞으로 비디오게임 급의 그래픽을 갖춘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시장에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모바일 총싸움게임도 실시간 대전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냐가 이용자들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드래곤플라이의 PC온라인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인 ‘스페셜포스 모바일’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전 방위 이동 구현을 기치로 내세운 이 게임은 거대 보스와의 팀 전투, 실시간 이용자간전투(PvP) 그리고 대규모 길드(게임 친목 단체) 대전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는 모바일 총싸움게임이 활성화되지 않은 가장 큰 요인으로 모바일 기기의 한계로 인한 불편한 조작감을 꼽았다. 고무적인 사실은 최근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갈수록 향상되면서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의 커진 액정화면과 부드러워진 터치센터의 발달은 대표적인 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성능이 갈수록 향상되면서 모바일 총싸움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업체들도 나 홀로 즐기는 방식에서 이용자들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보스 레이드나 실시간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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