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4세대 스포티지R를 출시했다.
베일을 벗은 스포티지R는 동급 SUV와 비교되고 있다. 특히 현대 자동차의 투싼과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스포티지R과 투싼은 사실상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다. 외관 디자인을 빼고 다 똑같다는 인식이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이가 있다.
투싼에 없는 기능을 살펴 보면, 스포티지R에는 북미 수출용에 장착되던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창착됐다. 이는 수출용과 내수용 차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충전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만 놓아도 충전이 되는 편의 장치다.
4세대 스포티지R에는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주변의 조명 상황과 다른 차의 광원을 자동으로 인식해 하이빔 작동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한편 4세대 스포티지R의 가격은 2179만 원에서 3019만 원으로 책정됐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