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출시, 현대차 사활 걸다

아반떼ad

아반떼ad가 9일 드디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9일 현대·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ad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현대차는 이례적으로 연구개발 시설인 남양연구소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가지며 아반떼ad 개발 과정에서 거쳐간 주요 주행시험 현장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아반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93만대가 판매돼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에 이어 전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성장한 아반떼ad는 1990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이번에 6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했다. 아반떼ad는 디자인, 경제성,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동급 최고의 품질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양웅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아반떼는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를 새로 써가는 준중형 세단으로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준중형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아반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목표를 갖고 전 직원이 전심 전력을 다해 자신 있게 개발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시킨 신형 아반떼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현대차의 성장 기반을 새롭게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