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8월 내수판매, 전년比 16% 증가…'올해 월기준 최대 기록'
  • 권오철 기자
  • 입력: 2015.09.01 16:43 / 수정: 2015.09.01 16:43
한국지엠은 지난 8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 기준 최다 판매기록이자 회사 출범 이후 8월 판매량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한국지엠은 지난 8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 기준 최다 판매기록이자 회사 출범 이후 8월 판매량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한국지엠주식회사 제공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뜨거운 반응 확인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8월 한 달 동안 총 3만 5940대를 판매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일 한국지엠은 8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6%가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월 기준 최대 판매기록이자,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8월 판매량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측은 8월 실적에 대해 최근 출시해 지난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글로벌 경차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비롯해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및 MPV 올란도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총 6987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3.3% 증가했다. 새로운 1.0ℓ 3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를 장착해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크게 높이고, 뛰어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갖춘 더 넥스트 스파크가 고객의 큰 호응을 받으며 스파크의 전체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그 결과 지난달 스파크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8월 한달 동안 137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를 기록했다. 탁월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말리부는 지난 반세기 이상을 전세계 고객과 함께 해오며 최근 글로벌 누적 10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8월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1.9% 증가한 총 1041대를 기록하며, 올해 월 기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7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7% 늘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8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더 넥스트 스파크의 성공적인 출발과 더불어 이달에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왔던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와 뛰어난 정숙성 및 성능을 갖춘 소형 SUV 트랙스 디젤이 본격 판매에 돌입함에 따라 남은 하반기에도 견실한 내수실적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신차 출시에 발맞춰 전국 규모의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9월부터는 약 2000여 대의 시승차를 대거 투입, 전국적인 고객 시승 프로그램인 '드라이브 쉐보레(Drive Chevrolet)' 캠페인을 통해 한국지엠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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