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올해 임금 교섭 무분규 타결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15년 임금 교섭' 잠정합의안이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3388명이 투표에 참여, 이 가운데 7719명(찬성률 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임금 교섭 역시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해 2년 연속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 간 신뢰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21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27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 원(2015년 말 지급) 등 임금 인상과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