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용 키보드가 내달 초 출시된다. 알루미늄 외관에 생활방수 기능 등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온 홈페이지 캡처 |
알루미늄 외관과 생활방수 기능 등으로 고급화
인기 PC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전용 키보드 제품이 국내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제품의 등장이 최근 적용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에 날개를 달아줄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내달 초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을 통해 ‘아이온 타이탄’으로 이름 붙여진 ‘아이온’ 전용 키보드 제품을 판매한다. 제작은 국내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회사 제닉스가 맡았다.
이 제품은 외관을 알루미늄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물과 커피 등을 쏟아도 정상적으로 작동 할 수 있도록 생활방수 처리가 돼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기능도 지원돼 미적 감각을 더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제품 판매에 맞춰 휴면(비활동 상태)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혜택으로는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용권 제공 등이 논의되고 있다.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국내 PC방 순위 160주 연속 1위(게임트릭스 기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출시 당시 유명 외산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우·블리자드)를 제치고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지키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아이온’에 생명력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운명의 바람: 랩소디2 태풍의 어비스’ 콘텐츠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9일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