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량 '고공행진'…전년比 36.4%↑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7803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늘어난 2만4275대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1062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이름을 올렸다. / 폭스바겐 제공 |
BMW, 6월 수입차 판매순위 '1위', 베스트셀링 모델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수입차 완성차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내 선전이 6월에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모두 2만4275대를 기록했다. 이는 1만8386대를 기록한 전월 대비 32%, 1만7803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늘어난 수치다. 올해 누적 판매대수 역시 지난해 동기 9만4263대 보다 27.1%늘어난 11만9832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5744대로 지난달에 이어 1위에 올랐고, 지난 5월 3위에 올랐던 폭스바겐 4321대로 2위, 2위에서 3위로 밀려난 메르세데스-벤츠는 4196대를 기록했다.
이어 아우디 2150대, 포드 1120대, 랜드로버 825대, 미니(MINI) 785대, 렉서스(Lexus) 727대, 토요타(Toyota) 711대, 푸조(Peugeot) 678대, 크라이슬러 602대, 포르쉐 479대, 혼다 464대, 닛산 461대, 볼보 316대, 인피니티 254대, 재규어 253대, 캐딜락 73대, 시트로엥 44대, 피아트 41대, 벤틀리 27대, 롤스로이스 4대 등의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1062대를 기록한 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이름을 올렸고, 폭스바겐 '골프 2.0 TDI'와 BMW '520d'가 각각 1006대, 863대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지역이 1만9863대(81.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2617대(10.8%), 미국 1795대(7.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7292대(71.2%), 가솔린 6095대(25.1%), 하이브리드 862대(3.6%), 전기 26대(0.1%)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