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누적대수 9만5557대…전년 동기比 '25%↑'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5.06.10 16:30 / 수정: 2015.06.10 16:30
5월 수입차 점유율 15.24%…BMW, 벤츠 제치고 1위 탈환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1% 오른 1만8386대를 기록했다. / 더팩트 DB
5월 수입차 점유율 15.24%…BMW, 벤츠 제치고 '1위' 탈환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0.1% 오른 1만8386대를 기록했다. / 더팩트 DB

수입차 판매 '수직 상승' 5월 1만8386대 팔려

국내 완성차 시장 선점을 향한 수입차 브랜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모두 1만8386대를 기록했다. 이는 1만5314대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늘어난 수치다. 올해 누적 대수 역시 9만5557대로 지난해 동기 7만6460대보다 25% 늘었다.

지난달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 역시 15.24%를 기록, 지난 4월 15% 밑으로 떨어진 점유율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차 점유율은 올해 1월에는 18.12%, 2월 16.42%, 3월 17.58%를 했다가 4월에는 14.1%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BMW가 4649대를 기록, 지난달 가장 많은 차를 판매한 메르세데스-벤츠(3530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BMW는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320d'(699대), '520d'(633대)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3위는 폭스바겐의 '골프 1.4 TSI'(588대)가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2522대, 아우디 1508대, 포드 941대, 미니 667대, 렉서스 571대, 도요타 560대, 닛산 496대, 크라이슬러 494대, 푸조 462대, 포르셰 370대, 혼다 362대, 랜드로버 355대, 볼보 306대, 인피니티 236대, 재규어 149대, 캐딜락 65대, 시트로엥 58대, 피아트 46대, 벤틀리 34대, 롤스로이스 5대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독일 '빅4'의 강세에 힘입어 유럽지역이 1만4661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79.7%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과 미국이 각각 2225대(12.1%), 1500대(8.2%)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 감소세가 있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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