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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확산,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입력: 2015.06.06 13:59 / 수정: 2015.06.06 13:59

메르스 공포에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위축된 반면 온라인 쇼핑매출은 늘었다. /임영무 기자
메르스 공포에 대형마트·백화점 매출 감소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위축된 반면 온라인 쇼핑매출은 늘었다. /임영무 기자

지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 반사익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이 급격하게 위축된 반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매출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매출액(전국 점포)은 지난해 6월2일부터 5일(6월1일은 휴일)까지와 비교해 7.8% 줄었다.

특히 이 기간에 메르스 발병 의심 병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동탄점과 평택점의 매출은 각각 19.7%, 16.2%나 감소했다.

메르스가 다른 지역으로 파급되면서 이마트 대전터미널점의 4일 매출액도 지난해 6월 5일 대비 23.2% 감소했다.

대형마트 3위 업체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 지난 2일~4일 매출이 전국 점포에선 –1%가량 줄었다. 수원(4개)·평택(1개)의 모두 5개 점포의 합계매출액은 9.5%나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도 메르스 파급에 따른 매출감소가 뚜렷하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2일~4일까지 매출이 지난주보다 9.2% 줄었다. 신세계백화점 6월 2일~4일까지 매출액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4.1%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타인과 접촉할 필요가 없는 온라인 기반의 오픈마켓들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옥션의 경우 5월 30일~6월 4일 국산 돼지고기 매출액은 일주일 전보다 84%나 늘었다. 국수·면요리 역시 72% 증가했다.

또 샴푸·린스 73%, 바디워시 71% 증가했다. 지마켓은 같은 기간에 컵라면과 라면 매출이 각각 84%, 57% 늘었다.

옥션과 지마켓 측은 메르스의 영향이라고 확신하긴 어렵지만 식품과 생필품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르스 여파로 방진마스크가 일찌감치 품귀를 빚고 있는 가운데 위생용품은 폭발적으로 팔리고 있다. 이마트 마스크 판매는 지난 1일~4일까지 2주 전(5월 18일~21일) 대비 65배나 늘었고, 손세정제는 10배가량 더 팔렸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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