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 진행 GS그룹이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 GS그룹 제공 |
허창수 회장 "최고경영자들도 혁신에 동참해야"
20일 GS그룹이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GS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과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 공유로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혁신적 변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는 GS에너지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 EPS, GS글로벌, GS E&R,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신사업 발굴 및 신기술 개발, 수익성 개선, 공정 개선, 고객관계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GS에너지는 '신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한 양극재 사업 혁신'이라는 사례 발표에서 "창의적 사고와 빠른 실행력, 그리고 유기적 협력의 혁신 활동을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양극재에 필요한 고용량 니켈계 신소재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최근 대량 공급계약을 통해 중국의 정보기술 업체가 제조·판매하는 보조배터리용에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사업본부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이라는 사례 발표에서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한 부품 경량화 추세에 따라 기존 소재인 강철(스틸)이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등에 비해 무게가 절반 수준 정도의 자동차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에 성공했고, 10만 대 이상 양산차량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에 적용됐다"며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GS리테일은 '물류혁신을 통한 운영 최적화' 발표에서 창의적인 물류혁신 활동으로 약 150억원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고,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의 고객기반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라는 주제로 발표에서 소셜 미디어(SNS)를 이용한 소셜 마케팅 강화 사례를 소개했다.
GS건설은 '아파트 에너지절감 특화 아이템 개발' 사례 발표에서 다양한 기술 개발 사례를, GS칼텍스는 '여수공장 생산시설 개선 및 유지비용 절감', GS EPS는 '당진발전소 성능 극대화', GS E&R은 'GS영양풍력발전 송전선로 건설공사', GS엔텍은 '윤활기유 생산플랜트 핵심기기 Reactor 단기 납품' 등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사물 인터넷, 모바일 혁명 등 기술 발전과 신기술의 출현은 지난 10년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미래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며"이 같은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모습과 고객 니즈의 변화를 예측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꾸준한 실행이 전제될 때 혁신 활동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재검토하고 혁신의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도전하는 자세로 서로 장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