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올해 1분기 제품 실적 ‘리니지’가 66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블레이드앤소울’ 268억 원, ‘길드워2’ 200억 원, ‘아이온’ 183억 원, ‘리니지2’ 110억 원, ‘와일드스타’ 2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캐주얼게임 등은 178억 원이었다. /엔씨소프트 제공 |
하반기 모바일 및 PC온라인게임 신작 출시 본격화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48억67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8%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81억1300만 원으로 5.5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56억100만 원으로 2.57% 감소했다.
최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 49%, 43% 줄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192억 원, 북미·유럽 257억 원, 일본 74억 원, 대만 101억 원, 로열티 256억 원이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가 660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블레이드앤소울’ 268억 원, ‘길드워2’ 200억 원, ‘아이온’ 183억 원, ‘리니지2’ 110억 원, ‘와일드스타’ 2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캐주얼게임 등은 178억 원이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리니지의 강세가 이어지고 블레이드앤소울이 대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에 넷마블게임즈와 협력 관계 구축,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PC온라인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자체 개발 중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기 PC온라인게임인 엠엑스엠(MXM), 길드워2 확장팩, 리니지 이터널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하반기부터 모바일과 PC온라인 신작 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