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 연료로 한판 붙자" 르노삼성 'QM3' 이색 마케팅 시동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5.04.16 15:08 / 수정: 2015.04.16 15:11
MINI, 폭스바겐 한판 붙자 르노삼성, 이색 마케팅 눈길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자사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마련된 디지털 미디어 터널(DMT)에 경쟁 차종을 도발하는 듯한 QM3 영상을 게시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MINI, 폭스바겐 한판 붙자" 르노삼성, 이색 마케팅 '눈길'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자사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마련된 디지털 미디어 터널(DMT)에 경쟁 차종을 도발하는 듯한 'QM3 영상'을 게시했다.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 'QM3', 미니쿠퍼·골프에 도전장?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자사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르노삼성은 15일 자사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마련된 디지털 미디어 터널(DMT)에 경쟁 차종을 도발하는 듯한 'QM3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세상의 모든 자동차에 'QM3'가 말합니다.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 단, 1ℓ의 연료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대의 'QM3'가 등장, 축구 경기를 준비하는 듯 하나의 팀으로 구성돼 화려한 개인기를 뽐낸다.

르노삼성은 지난 1일에도 자사 페이스북에 'MINI'를 겨냥하며 'Mini야, 한판 붙자'라는 메시지를 공개했고, 일주일 뒤인 8일에는 폭스바겐 '골프'를 겨냥해 동일한 도전장을 던지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된 'QM3'는 세련된 디자인과 ℓ당 18.5Km(복합연비 기준)라는 효율적인 연비로 지난해 모두 1만8000대 이상 판매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한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QM3' 물량을 전면 해소하고, 적극적인 판촉 전략으로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르노 본사로부터의 지원으로 스페인 공장에서 'QM3'의 국내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물량 공급의 차질 없이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주수연 르노삼성 마케팅 담당 이사는 "'QM3'의 충분한 물량 공급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판촉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라며"이번 광고 영상은 'QM3'의 우수한 성능 및 디자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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