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파업 돌입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은 6일 오후 2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더팩트DB |
삼성테크원 노조 파업 돌입
삼성테크윈 노동조합이 6일 파업에 돌입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테크윈 노조는 6일 오후 2시 창원 제2사업장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정식은 투쟁 경과 보고와 파업 투쟁 결의식, 조합원 참여 행사, 문화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노조는 이번 파업에서 한화와 계열사 합병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의 파업을 시작으로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 등 매각 4개사는 오는 11일 구미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서 연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참여 인원은 25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발표하고, 실사 및 통합 작업을 벌여 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절차도 마무리했지만 4개 계열사들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한화그룹은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은 이달 안으로,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상반기 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