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15 서울모터쇼서 총 29개 모델 선보여 BMW코리아가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총 29개 모델을 선보인다. / 일산 = 최진석 기자

BMW 코리아, 2015 서울모터쇼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일반 공개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자동차 23종과 모터사이클 6종 등 총 29개 모델을 선보인다.

BMW 김효준 사장은 2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BMW 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려 한다"면서 "최고의 제품, 누구도 하지 못했던 상상 속의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를 결합하는 등 많은 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BMW가 추구하는 새로운 기술과 철학, 새로운 미래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BMW의 서울모터쇼 행사 개막을 알렸다.

이날 BMW는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i8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i8은 3기통 1.5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8.2kg.m을 발휘한다. 연비는 하이브리드 기준 13.9km/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준으로는 47.6km/ℓ이다. 또한 가벼운 차체를 위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사용, 강성은 높이고 공차중량은 줄였다.

BMW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비롯해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김효준 사장은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은 미래를 이야기한다"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신소재를 통한 경량화, 미래지향적인 실내 공간 등 혁신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밖에도 BMW는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뉴 M6 그란 쿠페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출시된 뉴 액티브 투어러,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와 함께 고성능 부문의 뉴 X5 M과 X6 M, M5 3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M 라인업도 공개됐다.

BMW 미니는 국내 진출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셉트의 미니를 선보인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는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XR과 R 1200 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뉴 R 1200 R과 F 800 R,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과 뉴 R nineT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모터쇼 동안 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 주니어캠퍼스'를 야외에서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BMW i3와 MINI E 자동차 모형 만들기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관련 팝업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한 BMW 전시장에서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프로덕트 지니어스(Product Genius)' 34명이 모터쇼 기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차량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팩트ㅣ일산 = 임준형 기자 nimito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