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모레퍼시픽 액면분할 효과 톡톡 17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300만원대에서 거래되면서 황제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더팩트DB |
아모레퍼시픽 주가 '고공행진'
액면분할을 결정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원화 약세 최대 수혜자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48%(4만1000원)오른 308만 원에 거래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11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고공행진은 우선적으로 지난 3일 결정한 액면분할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동성 증가에 따른 매기활성화가 재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결정했다. 매매거래 정지는 4 월 22 일부터 5 월 7 일까지 진행되며, 신주상장은 5 월8일이다.
![]() |
|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액면분할 결정이후 고공행진하고 있다./네이버 화면 캡처 |
액면분할은 주식 1주당 액면가액을 N분의 1로 쪼개는 것을 뜻한다. 액면가를 나눠도 자본금이나 기업 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1주당 주가가 낮아지고 주식 수가 5배·10배 늘어나 주식 거래가 활발해져 결국 시가총액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이 커지면 기업 입장에선 대규모 유상증자나 투자 확대가 쉬워진다.
이 때문에 투자전문가들은 액면분할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원화 약세 수혜주인 만큼 최근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액면분할로 거래 유동성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액면분할과 함께 한류바람을 타고 중국등 해외에서의 화장품 매출 신장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도 주가상승의 안전판 구실을 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본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