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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원전 1호기, 2022년까지 '수명 연장'
입력: 2015.02.27 06:45 / 수정: 2015.02.27 06:45

월성 1호기, 10년 수명 연장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우너전 1호가에 대한 수명연장 허가안을 통과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월성 1호기, 10년 수명 연장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우너전 1호가에 대한 수명연장 허가안을 통과했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월성 1호기, 고리 1호기에 이어 설계수명 넘겨 운영되는 두 번째 원전

경북 경주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년 3개월 만에 재가동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계속운전(수명연장) 허가안'을 심의했다. 27일 오전까지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찬성 7명으로 허가안이 통과됐다. 설계수명을 마친 2012년을 기준으로 10년 가동 연장된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운영된다.

이날 회의는 15시간 넘게 진행했지만 위원들 간의 의견차이로 합의할 수 없어지자 이은철 위원장 결정으로 표결절차를 진행했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임창생, 김광암, 최재붕, 김용환, 나성호, 조성경 위원이 찬성 의사를 밝혔지만, 김혜정, 김익중 의원은 표결에 강력히 항의하며 퇴장했다.

이번 안건은 지난달 원안위 전체회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된 이후 지난 12일 두 번째 회의 만에 결정됐다.

지난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67만kw급의 가압중수로형 원전인 월성 1호기는 2012년 11월, 30년의 설계수명이 끝난 후 가동 중지된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09년 12월 가동 기간을 10년 늘리는 '계속운전'안을 신청했고, 원안위는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통해 약 3년 8개월여 간 심사를 수행했다.

KINS는 지난해 10월 '계속운전 심사보고서'를 통해 월성 1호기에 대해 '적합' 평가를 했고, 원안위도 전문위원회와 같은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민간 검증단은 지진과 해일 등 극한 상황을 가정해 원전의 물리적 방호상태를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에서 32건의 안전 개선 사항을 도출하며 철저한 이행을 촉구하며 마찰을 빚었다.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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