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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서경배 vs LG생건 차석용, 화장품 전쟁 승자는?
입력: 2015.02.25 11:52 / 수정: 2015.02.25 11:52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vs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만년 2인자로 굳혀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오른쪽)이 화장품 시장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DB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vs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 '만년 2인자'로 굳혀진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오른쪽)이 화장품 시장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DB

차석용 부회장, 서경배 회장 뛰어넘을 수 있을까?

요우커(중국인 관광객)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의 화장품 경쟁이 뜨겁다. 특히 만년 2인자로 이미지가 굳혀진 LG생건의 차석용 부회장이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성장률만 놓고 보면 아모레퍼시픽이 압도하는 분위기지만 화장품 부문만 떼어놓고 보면 LG생건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생건의 화장품 사업 실적은 아모레퍼시픽에 밀리지 않지만 업계 2위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면서 “차 부회장이 중국시장 공략으로 1위로 업계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7119억 원, 6591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 21%, 영업이익 40.29%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LG생건의 매출은 4조6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5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LG생건이 아모레퍼시픽에 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조금 못미치고, 성장률 면에서는 크게 뒤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화장품 부문만 따로 떼고 보면 LG생건의 성장률이 두드러진다. LG생건은 지난해 화장품부문에서 매출 1조9560억 원, 영업이익 2724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16.8% 성장했다.

특히 효자상품인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LG생건의 ‘후’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설화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7000억여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설화수가 전체 면세점 매출의 70%, 백화점 채널의 50%를 차지하는 점 등을 따져볼 때 각각 두 채널에서만 4900억 원,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후의 매출은 4300억 원으로 설화수의 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후의 매출 신장률은 110%로 설화수 신장률(10%)의 10배에 달한다. 후는 지난 해 면세점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중국과 홍콩에서 각각 143%, 257% 급등하는 등 중화권 매출도 100% 이상 신장했다.

이처럼 화장품 분야에서 LG생건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두 회사의 실적 격차도 점차 좁혀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 조만간 차 부회장이 서 회장을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시장을 공략하려는 차 부회장과 서 회장의 공격적인 행보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LG생건과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전략 방향성을 중국으로 잡고, 요우커 지갑 열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팩트 │ 황진희 기자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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