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 '평판 높여' 8일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은 2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더팩트DB

삼성, 미국 내 기업 평판 '3위'

삼성이 미국 내에서 평판 좋은 기업 3위에 뽑혔다. 미국 외 기업 가운데 10위 안에 든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8일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폴은 2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평가 기준은 기업의 비전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근무 환경, 재무 성과 등 6개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국내 기업인 삼성이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외 기업 중 10위권 안에 든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다.

삼성은 비전과 리더십, 호감도, 제품과 서비스, 재무성과 등 4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면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삼성은 해리스 폴의 기업평판도 조사에서 지난해 7위에 이어 올해 네 계단 상승하면서 최근 4년 연속 순위가 올랐다.

삼성의 평판도 순위 상승은 간판인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세계 일류 제품,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등이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1위는 미국의 식료품 체인점 웨그먼스 푸드 마켓이,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닷컴이 차지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