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철권7’의 여성 게임 캐릭터 ‘카타리나’로 변신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승옥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었으나 이 게임으로 단숨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코리아잡아 제공 |
업계 오락실 부활 신호탄 될지 관심
모델 유승옥을 앞세운 ‘철권7’이 내달 5일 국내 정식 출시된다.
KM박스는 오락실용(아케이드 센터) ‘철권7’을 내달 5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이달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도 공개할 계획이다. KM박스는 오락실용 ‘철권7’의 한국 서비스 대행 업체다.
KM박스는 ‘철권7’ 공식 리그도 출범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2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초부터 받는다.
‘철권7’의 공식 리그는 ‘프로리그’를 포함해 ‘각 캐릭터 별’, ‘레이디스’, ‘가족대항’, ‘길드전’ 등 다양한 형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단주와 선수로 참여하기 위한 별도 조건은 없다.
오락실용 ‘철권7’는 같은 점포에서만 대결 가능하던 예전과 달리 온라인대전 기능을 통해 ‘철권7’이 설치돼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다른 사람과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업계는 ‘철권7’이 침체된 오락실 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지 기대하고 있다.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전격투게임은 업계 침체에 PC온라인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유승옥은 최근 ‘철권7’의 여성 게임 캐릭터 ‘카타리나’로 변신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유승옥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었으나 이 게임으로 단숨에 인터넷 스타가 됐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