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30일 부분 파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게 노조 측의 설명이다.
이번 결정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11월 27일 4시간, 지난 4일과 17일 각각 4시간, 7시간에 이어 올 들어 네 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연내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매일 집중 교섭에 나서고 있지만, 막판까지 합의점을 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까지 양측이 잠정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연내 임단협 타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