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1이 내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우디 홈페이지 캡처

아우디 A1,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소형 자동차 시장 노린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아우디 A1 출시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송년회에 참석해 "내년 A6, A7과 같은 베스트셀링 모델을 비롯해 A3 스포트백과 S3세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버추얼 콧픽을 장착하고 처음 선보이는 TT, 국내 최초 선보이는 소형 모델 A1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우디에서 출시 예정인 A1은 2007년 도쿄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메트로 프로젝트 콰트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모델로 판매 초기 유럽 내 출고 기간이 반년 넘게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우디 A1은 아우디 고유의 디자인과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 A1 외관 전면부의 싱글프레임 그릴을 바탕으로 하는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한 헤드램프와 후면부의 아우디 SUV 모델과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는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아우디 A1의 우수성은 이미 출시돼 있는 유럽에서부터 인정 받고 있다. 5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 1.6TDI로 105마력의 최고 출력과 함께 복합연비를 31.5km/l(유럽연합 기준)로 줄였다. 또한 가솔린 엔진에서도 1.4TFSI로 6단 수동 혹은 S트로닉 변속기와 맞물려 140마력을 발휘하고 가변 실린더 방식을 취해 25.5km/l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우수한 스펙으로 국내 소형차 시장 공략을 앞두고 있는 아우디 A1은 유럽에서 1.2TFSI모델이 만 4700유로(약 2019만 원) 1.4TFSI 실린더 온 디멘드모델은 만 7800유로(2450만 원), 1.6TDI 모델은 만 6000유로(2190만 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