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식 갈망하는 뇌 기전 밝혀져
  • 변동진 기자
  • 입력: 2014.12.10 06:33 / 수정: 2014.12.10 06:33
뇌 시상하부에서 발견되는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가 당을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네이버 건강 캡처
뇌 시상하부에서 발견되는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가 당을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네이버 건강 캡처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당이 풍부한 음식을 갈망하는 뇌 기전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치료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받고 있다.

뇌 시상하부에서 발견되는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가 당을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의 MIT 로 불리는 '런던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London)의 제임스 가디너(James Gardiner) 박사와 연구진은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당이 뇌에 도착하는 지를 감지해주고 부족함을 느끼면 더 많은 당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을 보여주는 기전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는 사람들이 달고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데 중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글루코키나아제'(glucokinase)가 당을 갈망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가정하고 실험쥐에게 24시간동안 음식을 먹게하지 않았더니 뇌 시상하부에서 발견되는 글루코키나아제 효소 활동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실험쥐의 글루코키나아제의 활동이 증가한 상태였을 때 알갱이 모양의 음식을 주면 이를 더 선호했다.

반대로 글루코키나아제의 활동이 감소한 상태였을 때는 당음식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코키나아제는 음식 섭취를 포함해 다양한 기능을 규제하는 뇌 시상하부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식단의 변화로 당에 대한 갈망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실험이었다"며 "사람들의 글루코키나아제 효소 수준은 각각 다르다. 따라서 누군가는 당 음식을 더 많이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질(carbohydrates)의 구성요소인 당은 뇌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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