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2013~2015년식 'A4', 'S4' 일부 모델에서 전방 에어백이 팽창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판단, 해당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달 중순 사이에 생산된 'A4 2.0 TDI'(8055대), 'A4 2.0 TFSI'(977대), 'S4 3.0 TFS'(59대) 등 모두 9091대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예상 소요 시간은 약 30분으로 에어백 점검과 수리 비용은 무상으로 진행된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리콜 캠페인은 리콜 대상 일부 차량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에어백 컨트롤 유닛의 프로그램 오류로 전방 에어백이 제대로 팽창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우디 코리아는 자동차 관리법 제31조 2항에 의거 자발적 리콜 시행일 이전 1년 이내에 소비자가 이번 리콜과 동일한 증상으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유상 수리를 받은 경우, 오는 2016년 9월 20일까지 해당 영수증을 지참하고 수리받았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유상처리 비용과 리콜 비용 가운데 낮은 금액을 보상한다.
자발적 리콜 캠페인은 전국 2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오는 2016년 5월 20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시행되며 대상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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