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와 준중형 세단 'K3'가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쏘나타'와 'K3'가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먼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차' 승용차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드먼즈 닷컴은 매년 출시되는 200여 개의 신차를 승용,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해치백, 미니백 등 10개 차급으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모든 시험 차량은 일본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고 통제된 조건 하의 시험트랙에서 각종 안전 및 편의 기능도 함께 평가 받는다. 테스트를 마친 시험 차량들은 전체적인 점수를 합산해 등급을 나누는데, 'A'등급을 받은 차량만이 '에드먼즈 최고의 차'에 오르게 된다.
'쏘나타'는 이번 조사에서 기본 안전사양과 가족 친화성을 비롯한 전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 승용차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기아자동차의 'K3'와 'K3 쿠페' 역시 승용차 부문과 쿠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스캇 올덤 에드먼즈닷컴 편집장은 "'쏘나타'는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전방추돌 경보장치 등 동급 최고의 안전 사양으로 가치가 올라갔으며,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 등 가족용 세단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쏘나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USA 투데이가 발표한 미국 중형차 평가에서 경쟁차종인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도요타의 '캠리'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쏘나타'는 가격, 경제성, 주행성능, 내외장재, 승차감 등 11개 항목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모두 803점을 얻어 10개 후보 차종 가운데 최고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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