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0월 5만3503대 판매…21%↓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4.11.03 16:28 / 수정: 2014.11.03 16:28
3일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모두 5만35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한국지엠 제공
3일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모두 5만350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이 10월 한 달 동안 완성차 기준으로 내수시장과 수출에서 각각 1만3507대, 3만9996대 등 모두 5만350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줄어든 수치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중형 세단 '말리부'와 플래그십 세단 '알페온'을 비롯해 '올란도', '트랙스' 등 RV 차종이 각각 동월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말리부'의 경우 2015년형 디젤 및 가솔린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같은 기간 1552대가 판매, 같은 기간 77,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알페온'(46.2%↑), '올란도'(17.1%↑), 트랙스(64.3%↑) 등도 판매량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과 달리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1% 줄었다. 중대형승용차(165%↑)를 제외한 경승용차(30.9%↓)와 소형승용차(31.3%↓), 준중형승용차(62.2%↓), RV(18.4%↓) 등 모든 차종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1%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1% 줄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시장에서는 모두 12만3928대를 판매, 11만9087대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4.1%의 증가세를 보였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10월 내수 판매는 중형차와 럭셔리 세단, R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지난달 회사 출범 12주년을 맞은 한국지엠은 2011년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내수 판매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강화된 쉐보레 제품의 상품성과 뛰어난 품질, 안정성 및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의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모두 52만1299대(내수 12만3928대, 수출 39만7371대, CKD제외), CKD 수출은 85만192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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