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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쇼핑몰 4층 네파 매장 앞 유리벽에 붙어 있던 금속이 떨어져 1층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의 머리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유리벽은 접근 금지선을 설치해 가까이 갈 수 없으며 안전요원이 그 앞을 지키고 있다. /변동진 기자 |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쇼핑몰에서 금속 낙하물에 맞아 협력업체 직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가 발생했던 유리벽 앞은 접근 금지선을 설치해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입주업체 대표들과 월드몰 오픈관련 간담회를 갖기 하루전의 사고다.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오픈식이 있기 전날(29일) 오전 11시께 쇼핑몰에서 금속 낙하물에 맞아 직원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4층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매장 앞 유리벽을 청소를 하던 중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이 그대로 떨어져 한 중년 남성 머리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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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발생했던 1층 쇼핑몰 중앙홀. |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은 "낙하물이 머리에 맞아 바닥으로 피가 뚝뚝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장 직원들에 의해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으며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이 물체는 유리벽을 연결하는 스텐리스로 가로 약 5cm, 세로 8cm, 두께 3cm 정도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가운데 홀을 중심으로 천장까지 그대로 뻥 뚫려있어 낙하물이 떨어지면 그대로 손님들 머리 위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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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벽에 부착된 이 물체는 스텐리스 성질의 가로 약 5cm, 세로 8cm, 두께 3cm 정도로 확인됐다. |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쇼핑몰 4층 네파 매장 앞을 일하시는 분이 청소하다가 유리벽을 연결하는 부착물을 건드린 것 같다. 이 부품이 그대로 떨어져 1층에 있던 협력업체 직원 머리에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바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귀가 조치했다"며 "다행히 다른 부상은 없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죄송하게 됐다"고 사과했다.
또 "걱정하시는 롯데월드몰 안전 문제는 아니고 청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앞으로 더 유의하고 방문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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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층과 5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쇼핑몰 중앙홀은 천장까지 그대로 뻥 뚫려 있다. |
이날 롯데월드몰 쇼핑몰을 방문한 20대 후반의 두 여성은 이번 사고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냐. 전혀 몰랐다"며 "그래도 건물이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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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발생했던 쇼핑몰 4층 네파 매장 |
앞서 롯데월드몰 5층의 경우 바닥이 균열로 논란이 일으켰으며 지난 14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오픈 전에도 안전 문제, 교통 혼란, 주차 문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