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9월 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705만대(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도요타는 꾸준한 판매를 이어 오며, 지난해 12월 누적판매 600만대 돌파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7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90여개 국가에서 하이브리드 승용차 27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 1개 모델을 판매 중인 도요타는 국내에서도 지난 6일 렉서스 'NX300h'등을 출시하는 등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5개의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 관계자는 "'친환경'을 회사 경영의 가장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친환경 차량을 보급해 환경 보호에 공헌한다'는 신념 아래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에 매진해 왔다"며 "도요타는 각종 에코카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 기술을 포함해, 여러 가지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 세기의 환경 핵심 기술'로 삼고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할 수 있도록 비용절감, 상품 라인업 확충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