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사회, 한전 본사 부지 인수 결의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4.09.26 17:22 / 수정: 2014.09.26 17:22
26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력 본사 부지 인수를 결의했다./더팩트DB
26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력 본사 부지 인수를 결의했다./더팩트DB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사가 이사회를 열고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인수를 10조5500억 원에 인수키로 결의했다.

26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17일 입찰 참여 여부를 승인받기 위해 열린 1차 이사회에 이어 이번 2차 이사회는 입찰결과를 반영한 계약내용을 승인받기 위해 열렸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별 분담비율은 현대차 55%, 기아차 20%, 현대모비스 25%로 확정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현대차 5조8025억 원, 기아차 2조1100억 원, 현대모비스 2조6375억 원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매매가의 10%인 계약금을 납입하고 내년 1월25일, 5월25일, 9월25일 세 차례에 걸쳐 잔금을 분납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전부지 인수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입찰가 결정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이사진의 배임 논란은 문제가 없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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