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롤드컵 싱가포르 조별 예선이 오늘(25일) 북미대표 LMQ와 중국대표 OMG의 대결로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서는 롤드컵 C, D조에 배치된 팀들이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그 중 한국 대표로 출전한 삼성 갤럭시 블루(왼쪽)는 C조에 나진 화이트 실드는 D조에 포진했다. 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 모두 조 1위로 롤드컵 8강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김연정 기자 |
25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에서 ‘2014 시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C, D조의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다. 롤드컵 조별 예선 C, D조는 25일 북미 대표 LMQ와 중국 대표 OMG의 경기를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지난 18일 대만 타이베이 NTU 스포츠센터에서 막을 올린 롤드컵은 롤드컵 조별 예선 A조에 포진한 한국 대표 삼성 갤럭시 화이트(이하 삼성 화이트)와 중국 대표 EDG의 대결이라는 '핫 매치'로 약 한달 간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전 외에도 4일간 펼쳐진 롤드컵 조별 예선에는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최강 팀들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흥미진진한 승부를 연출해,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
| 롤드컵 조별 예선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삼성 갤럭시 화이트. 삼성 화이트는 원거리딜러 '임프' 구승빈의 펜타킬, 6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롤드컵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라이엇게임즈 제공 |
롤드컵 A조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삼성 화이트’가 6전 전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부산에서 펼쳐지는 8강행을 확정했다. 삼성 화이트는 대회 첫날부터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롤드컵 3일차에 일찌감치 5승을 손에 쥐며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특히 8강을 결정 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도 중국의 ‘EDG’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중국의 EDG와 대만의 AHQ e스포츠 클럽의 순위 결정전을 이끌어 롤드컵을 한층 더 짜릿하게 했다.
A조 2위로 8강에 합류한 EDG는 전문가가 꼽은 A조의 ‘양강 체제’ 중 한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던 AHQ에 패배하며 결국 순위 결정전까지 내몰리는 상황에 처했다. EDG는 AHQ와 순위 결정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
| 해외팀 소속으로 롤드컵에 출전한 한국 선수 TSM '러스트보이' 함장식, 로얄클럽 '인섹' 최인석, '제로' 윤경섭(왼쪽부터). 로얄클럽과 TSM은 한국 선수 보강으로 전력에 힘을 더하며 각각 B조 1, 2위로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라이엇게임즈 제공 |
롤드컵 B조에서도 중국의 강호 ‘로얄 클럽’이 5승 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손에 넣으며 8강에 진출했다.한국 선수인 ‘인섹’ 최인석과 ‘제로’ 윤경섭의 합류로 한층 더 강해진 로얄클럽은 매 경기 때마다 좋은 경기력으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그러나 롤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날 B조 1위를 놓고 경쟁 구도를 펼쳤던 TSM에게 패배하며 순위 결정전에 처할 위기에 봉착했지만 TSM 마저 상대적으로 약체라 평가받는 SK Gaming에게 패배하며 로얄클럽은 롤드컵 B조 1위를 결정지었다.
한국 선수 ‘러스트보이’ 함장식의 합류로 역사상 최고의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롤드컵 대만 조별 예선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던 TSM은 마지막 예선 경기에서 정글러와 원거리 공격수가 맹활약한 SK Gaming에게 뼈아픈 1패를 당해 2위로 부산행을 확정했다.
롤드컵 A, B조 예선을 통과한 삼성 화이트, EDG, 로얄클럽, TSM 등 4팀은 8강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으로 무대를 옮겨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A조 1위 삼성 화이트는 B조 2위 TSM과, B조 1위 로얄 클럽은 A조 2위 에드워드 게이밍과 각각 대결을 벌인다.
한편, 18일 대만 타이베이 NTU 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한 롤드컵은 상금 213만 달러(한화 약 22억 원), 우승 상금 100억 원(한화 약 10억 원)이 걸린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최고의 대회다.
롤드컵 시즌 4조별 예선을 앞두고 지난 9일 새벽, 진행된 롤드컵 조 추첨식을 통해 한국팀 삼성 갤럭시 화이트(이하 삼성 화이트), 삼성 블루, 나진 실드는 각각 A조, B조, D조에 자리했다.
롤드컵 조별예선 A조에는 EDG(중국), 삼성 화이트(한국), AHQ(대만), 다크 패시지(터키), B조 TSM(미국), TPA(대만), 로얄클럽(중국), SK Gaming(유럽)이 자리했다. 현재 롤드컵 대만 조별 예선을 끝으로 A조에서는 삼성 화이트, EDG가 B조에서는 로얄클럽과 TSM이 8강을 확정 지었다.
C조에는 삼성 블루(한국) 프나틱(유럽) OMG(중국), LMQ(미국)가 속해있다. 그 중 특히 LMQ는 중국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끄는 팀이다. 5명 모두 중국인이지만 미국으로 건너가 북미 대표로 롤드컵 진출권을 따는 등 LMQ의 활약은 롤드컵 무대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D조에는 과거 CLG. EU로 유명했던 위키드와 프로겐이 포진해 있는 얼라이언스(유럽), 나진 실드(한국), C9(미국), 카붐(브라질)이 속해 있으며 오늘(25일)부터 펼쳐질 롤드컵 싱가포르 예선을 통해 8강 진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롤드컵 C, D조 예선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북미 대표 LMQ와 중국 대표 OMG의 대결로 싱가포르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외 롤드컵 싱가포르 일정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 갤럭시 블루(이하 삼성 블루)’와 ‘나진 화이트 실드(이하 나진 실드)’가 각각 C, D조에 속해 있고, 북미의 클라우드나인(C9), 유럽의 프나틱 등 전통 강호들이 포진해 있는 데 더해 유럽 얼라이언스에 반가운 얼굴 '위키드'와 '프로겐'을 만날 수 있어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롤드컵 조별 예선 역시 흥미로운 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ightston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