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22일) 오후 부분 파업 돌입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4.08.22 11:59 / 수정: 2014.08.22 11:59

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을 단행한다./현대차 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을 단행한다./현대차 노조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울산공장 노조는 22일 오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22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1조)과 오후 10시10분(2조)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또한 23일 2조는 오전 0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예정된 잔업도 하지 않는다.

파업을 벌이는 시간 동안 1조합원 약 1만3000명은 울산 본관 앞에서 통상임금 확대 적용을 완강히 거부하는 사측에 결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퇴근할 예정이다.

울산공장과 더불어 전주, 아산 공장 노조도 파업을 단행하고 이주 주말 특근을 거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500억 원 넘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노조가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을 때 2106대를 생산하지 못해 약 435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현대차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두고 올 임단협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앞서 노조는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약 70%가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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