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지엠 노사는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노사교섭을 마무리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오른쪽),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 노동 양측이 19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올해 노사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23차례에 걸쳐 교섭을 가졌고, 지난달 28일 ▲통상임금 체계 변경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 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 원(2014년 말 지급) ▲복리후생 조항들에 대한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의 미래발전전망 계획의 일환으로 준중형 세단인 '크루즈'의 차세대 모델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도 포함됐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행해 전체 조합원 가운데 1만3093명이 투표, 54.7%의 찬성으로 임단협 교섭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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