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재계 귓속말] 반도체A사, 사내 불륜 스캔들로 '발칵'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4.08.04 11:25 / 수정: 2014.08.04 12:09

국내 모 반도체 메이커에서 최근 사내 직원 간 불륜 스캔들이 발생, 회사측이 부랴부랴 입단속에 나섰으나 엎지른 물이 됐다. / 더팩트 DB
국내 모 반도체 메이커에서 최근 사내 직원 간 불륜 스캔들이 발생, 회사측이 부랴부랴 '입단속'에 나섰으나 '엎지른 물'이 됐다. / 더팩트 DB

재계 뒷이야기는 은밀하지만 빠르게 퍼져 나간다. '너만 알고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라'며 주고받는 '귓속말'은 모든 이들의 감각을 자극한다.[TF재계 귓속말]은 오늘 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그 이야기를 생생하고 과감히 전달하는 메신저이다. <편집자 주>

[더팩트 | 경제팀] 국내 굴지의 반도체 생산 업체인 A 회사가 사내 직원의 대담한(?) 불륜 스캔들로 한바탕 난리가 났다고 한다.

재계 안팎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불륜 스캔들'의 내용은 상당히 구체적이다. A 회사에서 근무하는 ㄱ씨는 부인인 ㄴ씨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이른바 '사내부부'다.

평소 애처가로 소문이 날 만큼 자상한 면모를 보였던 ㄱ씨 였지만,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면서 그의 이미지는 한 순간 물거품이 됐다는 게 관계자들 전언이다.

이들 부부가 속한 팀의 근무형태는 4조 3교대로 구성됐는데 ㄱ씨와 ㄴ씨는 각각 A조와 B조로 각각 다른 조에 배정을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다. ㄱ씨가 같은 팀 직원 ㄷ씨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선 것.

ㄱ씨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어린 ㄷ씨에게 호감을 보였고, ㄷ씨 역시 그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았지만,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점차 깊은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심지어 ㄱ씨는 교대근무의 특성을 이용해 부인이 일하는 시간에 맞춰 ㄷ씨와 모텔을 드나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고 한다.

하지만 ㄱ씨와 ㄷ씨의 위험한 사랑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의 행동을 의심해왔던 ㄴ씨가 지인들과 동행, 사랑을 나누던 모텔에 들이닥쳐 적나라한 현장 사진까지 확보하면서 불륜 스캔들도 막을 내리게 됐다.

내로라하는 대기업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ㄴ씨가 확보한 일부 현장 사진이 사내 게시판과 SNS에 등재되면서 수면에 올랐다고 한다. 특히, 회사 측에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미 사내 직원들의 SNS로 ㄱ씨와 ㄷ씨의 적나라한 사진이 일파만파 확산된 후였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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