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센터 인천 영종도 준공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4.07.14 15:13 / 수정: 2014.07.14 15:13
14일 BMW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 센터를 건설했다./BMW 제공
14일 BMW는 아시아 최초로 인천 영종도에 드라이빙 센터를 건설했다./BMW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BMW가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를 건설했다. 이와 함께 2015년까지 BMW 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14일 BMW 드라이빙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에서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BMW·미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BMW그룹 코리아가 이번에 준공한 BMW 드라이빙센터는 BMW가 독일과 미국에 이어 3번째다. 가족 단위로 전시·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드라이빙 복합문화공간으로는 세계 최초다.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해 6월 착공해 14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축구장 33개를 합친 24만㎡ 면적에 BMW와 독일의 트랙전문업체인 인젠에익스사가 공동 설계한 2.6km 상당의 드라이빙트랙과 전시·체험 공간, 1만2000㎡ 상당의 친환경 체육공원 등을 갖췄다. 차량은 BMW, 미니, BMW 모토라드 등 50여대가 있다. BMW는 연간 센터 방문객이 2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초 일반인에게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BMW는 2020년까지 약 770억 원을 투입해 조경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R&D센터 건립은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5번째다. R&D센터는 2015년까지 BMW 본사 파견 직원을 포함해 20명의 인력을 갖추고, BMW그룹 코리아의 서울 사무실과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 각각 설치돼 BMW·미니 차량과 관련한 첨단 기술 개발과 차량 인증, 안전시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 고객의 숙원이었던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운전 보조시스템, 어플리케이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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