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에 강한 스포츠서울닷컴 신개념 종합지 THE FACT'
[더팩트 ┃ 경제팀] 10억대 세단인 메르세데스 벤츠 '풀만'이 공개됐다. 그간 최고가 세단 자리를 지키던 롤스로이스 '팬텀'의 2배에 이르는 가격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어써리티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2015년 가장 비싼 판매가의 신형 세단인 S클래스 '풀만(Pullman)'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신형 S클래스 '풀만'이 한화 약 10억1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존 최고가인 롤스로이스 '팬텀(Phantom)'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풀만이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차량의 성능과 가치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3열로 제작되는 신형 S클래스 '풀만'은 롤스로이스 '팬텀' 롱휠베이스 모델과 비교하여 406mm나 긴 6400mm의 차체길이를 자랑한다. 또한 5.5리터 바이터보 V12엔진이나 4.6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의 1열과 2·3열 사이에는 파티션을 적용해 독립된 구조로 분리했으며 2·3열은 서로 마주보게 제작했다. 또 B필러 공간을 1m 가량 넓혔으며 시트는 스트레치드 리무진답게 2열씩 설정하는 등 1개 열을 더했다.
한편 벤츠는 2011년 11월 판매부진을 들어 마이바흐 브랜드의 단종을 발표했다. 업계는 벤츠가 S클래스 풀만으로 세계 부호들을 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