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성 기자] 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경찰청에 ‘우라칸 LP610-4 폴리치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2004년과 2008년부터 이탈리아 경찰 당국이 사용해온 가야르도모델을 대체하는 신형 우라칸 LP610-4는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10마력, 그리고 최고 속도 202mph를 자랑한다.
또한 우라칸 LP610-4 폴리치아에는 흰 색 스트라이프와 우라칸의 다이내믹한 디자인 언어로 된 레터링이 포함돼 있다. 내부는 모든 위반 행위의 증거를 즉각적으로 남길 수 있게 하는 최첨단 경찰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 영상 시스템은 실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후방 미러 바로 옆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좌석 뒤에는 컴퓨터와 기록장비가 들어 있다. 경찰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감지하면 즉시 ‘증거 영상 데이터 시스템’을 작동 시킨다. GPS 데이터의 도움으로 이 장치는 람보르기니의 위치, 이동방향과 속도를 계산한다. 이 데이터와 끼어들기 바로 직전의 거리와 시간이 결합되어 추격하는 차량의 정확한 속도가 나온다.
이 신형 람보르기니 우라칸 경찰차는 지속적인 사고 및 범죄 예방을 통해 이탈리아 도로의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운영 된다.
스테판 윙켈만 사장은, “우리는 이탈리아 경찰 당국과 매우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형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이탈리아 슈퍼 스포츠카의 우수성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 경찰차들이 특별한 업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 경찰 당국에게 지원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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