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지난달 판매 주춤…증가세는 여전
  • 황준성 기자
  • 입력: 2014.06.09 14:45 / 수정: 2014.06.09 14:44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는 전달 대비 8.4% 감소한 1만5314대 판매했다./폭스바겐 제공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는 전달 대비 8.4% 감소한 1만5314대 판매했다./폭스바겐 제공

[더팩트|황준성 기자]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전달 대비 8.4%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전체적으론 수입차 판매 증가세가 지속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8.4% 감소한 1만5314대로 집계됐다.

지난 2월(1만3852대) 저점을 찍은 이후 3월, 4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4월 1만6712대로 역대 월간 최고치의 등록대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4.2% 증가하며 무서운 성장세는 이어갔다. 올 1∼5월 누적 판매량은 7만64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695대에 비해 23.9% 늘었다.

KAIDA 관계자는 “인기 차종의 물량부족과 5월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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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3212대, 폭스바겐 2690대, 메르세데스-벤츠 2479대, 아우디 2047대, 포드 671대, 미니 601대, 도요타 581대, 렉서스 505대 등 순이다.

차종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0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541대), 아우디 A6 2.0 TDI(45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394대), 렉서스 ES300h(367대)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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