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터쇼] 미래 자동차 콘셉트카 향연, 관람객 시선 '집중'
- 황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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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31 13:31 / 수정: 2014.05.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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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부산=황준성 기자 [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부산 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2014 부산 모터쇼에는 자동차 회사들의 야심작이자 미래의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카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동안 콘셉트카를 국내에선 좀체 선보이지 않던 수입차 업체들이 7종이나 공개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기술력을 함께 뽐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36kW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인트라도는 수소를 완전 충전하면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1ℓ당 40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 |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GT4 스팅어는 최고 출력 315마력의 성능을 낸다. 기아자동차는 2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와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가 그 주인공. GT4 스팅어는 2.0터보 GDi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로 최고 출력 315마력을 뽐낸다. 특히 준대형 세단 K7보다 차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전고가 준중형 세단 K3보다 낮아 적은 공기저항으로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 |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내놓은 니로는 위로 문이 열리는 '걸 윙 도어'가 특징이다. 니로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걸 윙 도어’가 특징이다. 160마력의 1.6 터보엔진과 45마력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해 최고 출력 205마력의 성능을 낸다.  | | 르노삼성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니셜 파리'는 '지혜'를 상징한다. 부산에 공장을 둔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신규 디자인 전략의 6가지 단계 중 마지막인 '지혜'를 상징하는 이니셜 파리를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니셜 파리는 강렬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는 힘이 넘치는 세단의 느낌을, 22인치 대형 휠과 조각 같은 날개는 SUV의 느낌을, 차체와 루프는 미니밴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르노그룹 차세대 무기인 다운사이징 기술과 6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된 디젤 dci130 엔진이 장착됐다.  | | 쉐보레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주인공인 카마로 콘셉트카(범블비)를 2014 부산 모터쇼에 전시했다. 쉐보레는 다음 달 말 국내 개봉하는 영화 트랜스포머4의 주인공 범블비로 출연하는 카마로 콘셉트카를 내놓았다. 카마로 콘셉트카는 시판되고 있는 차량과 달리 헤드램프와 라디에어터 등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디자인에 적극 반영됐다.  | | 2014 부산 모터쇼에 도요타가 내놓은 Fun-Vii는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처럼 차 외부가 작동된다. 도요타는 인터넷을 이용한 미래형 이동수단인 Fun-Vii를 내놨다. 이 차는 외부가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처럼 작동해 운전자가 터치스크린 패널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쿠페 하이브리드 차량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LF-CC'를 선보였다. 렉서스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인 ‘스핀들 그릴’을 더욱 과감하게 표현했다. 또 운전석 계기판을 스포츠카처럼 최대한 단순화한 대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대시보드에 대형 터치스크린 두 개를 설치해 미래의 렉서스의 실내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다. 재규어는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C-X17을 이번 모터쇼에서 소개했다. C-X17는 새로운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인 iQ[Al]가 적용됐으며, 재규어는 내년 출시 예정인 글로벌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 세단 XE에 iQ[Al] 차체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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