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SS현장] 이건희 회장 입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 출입 통제 '엄격'
입력: 2014.05.11 18:23 / 수정: 2014.05.12 08:4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은 접근 자체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성강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은 접근 자체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성강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성강현 기자] "여기(중환자실 있는 3층)는 오시면 안 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은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3층 중환자실로 갈 수 있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삼성서울병원 보안 요원들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들은 이건희 회장이 있는 곳을 묻는 질문에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고만 되풀이했지만,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에 병원 보안 요원들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어 이건희 회장이 이곳에 입원해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했다.

삼성서울병원에는 많은 취재진으로 북적거리고 있지만 본관 3층 중환자실은 주변이라도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에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이날 삼성그룹 측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0일 밤 10시 56분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11일 0시 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이건희 회장은 병원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후 이건희 회장은 11일 밤 12시 심장 기능이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후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입원 소식에 이달 초 국외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급히 귀국해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에는 이건희 회장의 병세를 확인하기 위해 60여명의 취재진이 모였다.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은 지하 1층에 임시 기자실을 만들어 언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에는 삼성서울병원 보안 요원들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본관 3층 중환자실 주변에는 삼성서울병원 보안 요원들과 삼성그룹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애초 이날 오후 3시께 이 회장에 대한 건강 상태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었지만 "기자회견을 진행할 경우 이 회장의 병세가 위중한 것처럼 비칠 우려가 있다"며 전면 취소하는 등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명의로 '10일 밤 11시께 호흡곤란 증상, 자택에서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동,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함' 등의 이건희 회장의 입원 관련 경과를 발표했다. 특히 심장 '수술'이 아닌 '시술'이란 점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했다"면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해 준 순천향대병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을 보고 있며 안정 상태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이 회장의 정확한 상태나 입원한 병실, 예상 입원 기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dank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특종에 강한 '더팩트'이 새 도메인(www.sportsseouli.com)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현장 취재를 더욱 강화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인터넷 미디어의 특징인 'i'를 도메인에 강조한 '더팩트'은 '박지성-김민지 열애' 단독 기사를 비롯한 수많은 특종 노하우를 살린 기동 취재로 스포츠·연예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생산,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펼쳐 보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더팩트'의 차별적 콘텐츠를 새 도메인 sportsseouli.com과 검색어 '더팩트'으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