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는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는 한국팀 SK텔레콤 T1 K를 응원하는 외국 팬들로 가득 찼다. SK텔레콤 T1 K는 조별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롤 올스타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파리=김연정 기자

[ 파리=김연정 기자] 롤 올스타전에 출전한 SK텔레콤 T1 K가 4연승을 기록하며 조별 리그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T1 K(이하 T1 K)는 9일(이하 현지 시각)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4(이하 롤 올스타전)’ 인비테이셔널 조별 리그에서 2승을 더해 4승을 기록하며 조별 리그 1위에 안착했다.

롤 올스타전 첫째 날인 8일 롤드컵 우승자 매치인 아주부 타이페이 어쌔신(TPA)과 경기에서 첫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T1 K는 이후 북미 강호 클라우드나인을 잡아 내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여실히 보였다.

둘째 날인 9일 OMG를 가볍게 제압했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프나틱과 대결에서는 초반 불안한 경기 내용을 보였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기적과 같은 ‘바론 스틸’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시즌 3(롤드컵)’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T1 K인 만큼 T1 K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르 제니스 아레나’는 국적을 불문하고 T1 K를 응원하는 치어풀을 들며 ‘SKT! SKT’를 연호하는 팬들로 가득했다.

한편, 조별 리그는 1위 SK텔레콤 K, 2위 클라우드나인, 3위 OMG, 4위 프나틱으로 결정됐다. 10일에는 이벤트 전인 ‘픽 텐 모드’와 3판 2선승제 준결승이 예정돼 있으며 SK텔레콤 K와 프나틱, 클라우드나인과 OMG의 준결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sightston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특종에 강한 '더팩트'이 새 도메인(www.sportsseouli.com)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현장 취재를 더욱 강화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인터넷 미디어의 특징인 'i'를 도메인에 강조한 '더팩트'은 '박지성-김민지 열애' 단독 기사를 비롯한 수많은 특종 노하우를 살린 기동 취재로 스포츠?연예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생산,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펼쳐 보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더팩트'의 차별적 콘텐츠를 새 도메인 sportsseouli.com과 검색어 '더팩트'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