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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규모 5배 세월호, 인양 작업도 난항
입력: 2014.04.17 10:45 / 수정: 2014.04.17 11:00
대우조선해양이 천안함을 끌어올린 크레인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에 투입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천안함을 끌어올린 크레인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현장에 투입했다./대우조선해양

[더팩트|황준성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해상 크레인과 인력을 투입했지만, 세월호 인양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월호는 국내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인 6825 톤으로, 한 달 이상 인양 작업 시간이 걸렸던 1300 톤의 천안함의 5배 이상 크기 때문이다.

16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3600 톤급 해상 크레인 1대를 진도 해상 침몰 여객선의 인양을 위해 투입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도 2000 톤급 해상 크레인을 지원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에 모두 9200 톤의 해상 크레인이 투입되지만, 업계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300 톤의 천안함 인양에도 3600 톤급, 2200톤 급 등 해상 크레인 2대가 동원됐지만 한 달 만에 함미와 함수를 인양한 바 있다.

또 두 동강 났던 천안함과 달리 세월호는 선박 그대로 침몰돼 물이 가득 차 있을 경우 무게가 1만 톤 이상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월호 침몰 현장 역시 천안함이 침몰했던 백령도 해역보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도 깊다.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의 규모가 크고, 사고 현장이 조류가 거세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인양까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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