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는 지난달 내수 5588대, 수출 5194대를 판매해 모두 1만782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실적은 지난해부터 고객으로부터 재조명받고 있는 'SM7'과 'QM5 네오'의 판매 호조와 출고가 시작된 'QM3 판매(695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17.2%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네오는 지난달에도 판매가 늘어 1000여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보이며 내수를 견인했다. 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공급되고 있는 QM3는 이달부터 월 2000대 이상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SM3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판매가 증가하며 QM5와 함께 판매를 이끌어 가고 있다. 다만 SM5는 경쟁사의 신차 출시로 인해 주춤한 실적을 보였다.
이날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줄어든 5194대를 기록했다. 이는 SM3의 수출이 73.2%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해외에서 QM5의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수출 또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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