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환 기자] 자동차 점프 세계기록은 얼마나 될까. 세계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도전조차 못 할 것 같다. 목숨은 하나이기 때문이다.
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에 'Record mundial de salto con coche(세계기록 자동차 점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육중한 자동차가 높은 위치에 멈춰 있다. 헬리콥터를 띄워 촬영할 정도로 차가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차 내부를 보면 긴 거리를 점프하기 위해 특별히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레일을 빠른 속도로 내려온다. 굉음을 내며 점프 도약대에 다다른 차는 그동안 달려온 탄력을 받아 힘차게 날아오른다.
차가 공중에 떠 있을 때 관중은 우뢰 같은 함성을 지르며 차에게 힘을 북돋워 준다. 또 차가 공중에 떠 있을 때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먼 거리를 날은 이 차는 정확히 착지하고 안전하게 멈춰 서면서 영상은 끝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영상에서 나오는 자동차 점프는 지난 2011년 미국 인디애나주 마리온카운티에 있는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졌다.
자동차경주선수이자 스턴트드라이버인 태너 포우스트(당시 37세)가 자동차점프 사륜구동 부문에서 332피트(101m)를 날아 종전 기록보다 9.4m 더 멀리 날아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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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점프 세계기록, 얼마나 훨훨 날았길래… (http://www.youtube.com/watch?v=S6_gUS8By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