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인천-휴스턴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신진환 기자] 대한항공은 5월 2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휴스턴(미국)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승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승객들의 일정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인천-휴스턴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인천- 휴스턴 노선에는 모두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로 운항한다.

인천에서 휴스턴으로 가는 편은 오전 9시 10분(한국 시각)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30분(현지 시각)쯤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40분(현지 시각)에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오후 3시 30분(한국 시각)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항공우주·에너지 등 최첨단 산업이 발달하고 훌륭한 문화시설을 자랑하는 휴스턴은 인구가 600만이 넘는 텍사스 주의 최대도시이자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동안 국내 항공사 가운데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거쳐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더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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