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송형근 인턴기자] 평생에 한 번 있는 결혼식.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이색적인 '웨딩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귀신 잡는 자동차를 타고 신혼여행에 떠나면 어떤 기분일까?
최근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는 '고스트버스터즈 웨딩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동영상을 살펴보면 흰색의 '웨딩카'가 보인다. 결혼 축하용 꽃다발과 장식들이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면 영락없는 '웨딩카'다.
하지만 이 자동차를 자세히 살펴보면 사뭇 다르다. 차량 옆쪽에는 하얀 유령이 그려져 있고 'Who ya gonna call?'이라며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문구와 캐릭터에 이 자동차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이내 이 자동차의 정체가 밝혀진다. 차량의 위쪽에는 사이렌과 진공청소기 모양의 흡입구도 달려 있기 때문. 바로 이 이색적인 '웨딩카'의 정체는 '고스터바스터즈' 자동차다.
'고스트버스터즈'란 유령 잡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동명의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984년 1편이 만들어진 후 속편 2편 등 모두 3편 제작돼 흥행했다. 지난 2011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영화다.
결혼식 하객들은 특이한 '웨딩카'를 보고 처음엔 놀라지만 이내 정체를 알고 모두 환호한다.
shg@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 결혼식장, 귀신 잡는 자동차가 납셨다?
http://www.youtube.com/watch?v=UvURBZCJQmA